삼성 스마트TV로 앵그리버드를 생생하게

입력 2012-07-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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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달 중으로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Angry Birds)’를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앵그리버드는 핀란드의 로비오가 제작한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큰 인기를 끌며 지난 2009년 11월 출시 이후 10억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게임이다.

‘앵그리버드’ 스마트TV 앱은 동작과 음성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손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게임 속 새총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더욱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캐릭터의 종류별 부가기능도 동작인식 기능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

TV에서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된 게임 앱이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스마트TV용 ‘앵그리버드’ 앱에 탑재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로비오와 협력해왔으며 올해 CES에서 발표되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삼성 스마트TV 전용 ‘앵그리버드’ 앱은 7월 중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되며 올해 출시된 ES7000·8000·9000 시리즈 모델 사용자는 TV용 앱스토어인 ‘삼성 TV 앱스’에서 이 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게임 캐릭터와 줄거리를 활용한 ‘앵그리버드’ 애니메이션도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해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경식 상무는 “삼성 스마트TV 전용 앵그리버드 앱은 세계 최고의 인기 게임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실제처럼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하고 “앞으로도 스마트TV를 통해 가족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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