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 성(性) 군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역 대령이 계약직 채용을 앞둔 여성을 성추행해 보직해임됐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A대령은 지난 5월 말 평택에서 직원들과 저녁식사 후 뒤풀이로 간 노래방에서 사무보조 담당 기간제근로자 채용 예정이었던 여직원 B씨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일은 사무보조 담당 기간제근로자로 채용될 예정이었던 B씨가 정식 계약을 하루 앞두고 업무 인수인계를 받기위해 처음 출근한 날이었다.
이에 B씨가 사업단 인사관계자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사업단은 박 대령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보직 해임하고 본래 소속인 해군으로 복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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