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QPR은 12일(한국시간)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이 7번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의 등번호는 7번은 원래 아델 타랍(24, 모로코)이 사용해왔다. 박지성은 QPR의 비어있는 5, 8, 14번 중 8번을 선택했지만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배려에 원하던 7번을 달게 됐다.
등번호 '7번'은 박지성이 지난 2005년부터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국가대표팀에서 달았던 번호다.
한편 박지성이 7번 등번호를 달면서 타랍은 등번호 10번으로 갈아입었다. 타랍은 "난 그동안 7번을 달아서 행복했다"며 "스탠 보울스와 로드니 마쉬 같은 특별한 선수들이 QPR의 10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만큼 10번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