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낸시 그레이스, 독설로 아기엄마 자살

입력 2012-07-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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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뉴스 진행자 낸시 그레이스의 독설에 수치심을 느낀 아기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국 폭스TV는 10일(현지시간) 술에 취해 갓난아기를 숨지게 한 엄마가 자신을 비난하는 TV 방송을 본 후 분신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주 램지 카운티에 사는 한 아기엄마는 지난해 11월 보드카를 마신 후 생후 3주된 아들과 함께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가 아기가 질식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래이스는 자신의 토크쇼에서 메드라노를 '보드카 맘'이라고 부르며 왜 그를 살인 혐의로 기소하지 않느냐고 비난했다. 방송에서 컵에 보드카를 따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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