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가 자회사 디에스일렉트론과 기술협력으로 개발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로 국내외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문자와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디에스는 국내 분당선ㆍ경춘선ㆍ1호선 등 코레일 주요 59개 지하철 역사에 70인치 대형 LCD가 적용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 및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광고를 제공해 신규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외에도 올해 KTX, 국철, 수도권 광역 전철역 등 약 180개 역사에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시스템 전문업체 ‘일본신호(日本信?)’를 통해 동경 지하철에 43인치 행선안내용 DID(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제품을 시범 설치해 영상표출과 디자인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오는 9월부터 동경 지하철 22개 역사 추가 설치까지 확정됐다.
디에스는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이미 국내외 시장공략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라며 "디에스일렉트론에서는 올해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 200억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