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20만원대 람보르기니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11번가는 ‘미니 F1’이라고 불리는 ‘타미야 아시아컵’ 온라인 공식 스폰서로 선정된 기념으로 ‘RC(Radio Control)자동차 기획전’을 실시, 람보르기니·벤츠·페라리 등 인기 프리미엄 슈퍼카부터 미니카, RC공구 등 최대 74%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억원대 초고가 슈퍼카 ‘람보르기니 갈라도’를 10분의 1로 축소시킨 RC자동차는 21만원대로 정가보다 33% 할인해 판매한다. 세계적으로 100대 밖에 없는 ‘벤츠 XB M-BENZ’를 축소한 RC카도 23% 할인한다. 페라리는 16만원대다. 최고 45km로 주행하는 ‘XB SUZUKI SX4 WRC’는 31만원대. 90년도에 판매됐던 추억의 미니카는 2700원이다.
11번가에 따르면 매년 RC용품과 같은 키덜트 관련 취미용품의 매출은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30대 이상 남성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갖춘 프리미엄 취미용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11번가는 오픈마켓 최초로 RC전문회사인 ‘타미야(TAMIYA)’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RC전용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해 마니아층의 유입을 늘리고 있다.
허민 11번가 취미용품 담당 MD는 “경제적 기반을 갖춘 직장인을 중심으로 키덜트 문화가 최근에는 가족 놀이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전문 취미용품 업체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성향에 맞춘 상품을 단독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