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66타대를 기록한 선수들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10일 원주 센추리21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김민선(이포고2,국가대표), 이혜지(효원고1), 고진영(은광여고2,국가상비군) 등 3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에 위치했다.
고진영은 전반 9홀에서만 5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총 6개 버디를 기록하였고, 이혜지는 버디 4개와 7번 파5홀에서 이글을 추가하며, 두선수 모두 보기없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민선은 총 7개의 버디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2.5m버디찬스를 남겨놓고 아쉽게 보기를 기록하며 아쉽게 단독선두의 기회를 놓쳤다.
올해에만 총 6승을 기록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김효주(대원외고2,국가대표)는 10번홀에서 아웃 오브 바운즈(Out of Bounds·OB)’를 내며 트리플보기를 기록하였지만,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는 등 노련한 플레이로 총 5개의 버디를 잡으며 70타를 기록, 선두와 4타차 6위권에 위치했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5명의 차세대 여자 유망주들이 참가하여 오늘 내일 각 18홀씩 경기한 후, 상위 84명만이 12일(목) 최종일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9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아마추어여자골프팀선수권대회’ 출전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마지막까지 대표선수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