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10일 부산교통공사를 통해 양심우산 2600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양심우산은 모두 2600개로 지하철 1호선 34개 역사와 2호선 43개 역사에 각 30여개씩 역내 사무실에 비치된다. 사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각 역내사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고, 반환은 지하철 모든 역에서 가능하다.
색깔은 무난한 검은색이며 지름 65cm의 장우산으로 시중가 만원 상당의 고급우산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예고되고 있어 행여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유익하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에도 지하철 4호선 개통을 축하하는 의미로 양심우산 700개를 부산교통공사에 전달한 바 있다.
▲은행은 10일 오전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교통공사 7층 회의실에서 양심우산 전달식을 갖고 우산 2600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