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생산자와 이용자에게 검색광고 순이익이 아니라 상품비용만을 제외한 순매출을 배분하는 검색 포털이 오픈한다.
기존 포털은 검색광고로 수 천억, 수 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막상 광고수익을 낼 수 있는 트래픽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콘텐츠 생산자 및 사용자에게는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이코비 송석원 대표는 "뉴스나 블로거 등 검색결과에 기여하는 콘텐츠 생산자에게 검색광고 순매출을 배분하는 포털 사이트 `이코비`(www.ecobe.com) 베타 서비스를 7월11일에 오픈 한다"고 밝혔다.
▲ecobe 수익분배 검색 플랫폼.jpg
자신이 제공한 콘텐츠가 다른 콘텐츠에 비하여 얼마나 자주 사용되었는가를 측정한 상대적 클릭 빈도비율을 기준으로 확보된 검색광고 순매출의 30%를 콘텐츠 제공자에게 분배하고, 검색빈도와 콘텐츠 이용빈도를 기준으로 이용자의 상대적 기여율을 산출해서 확보된 검색광고 순매출의 10%를 콘텐츠 이용자에게 공정하게 분배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도 회원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수익금이(자동) 적립된다는 것이 특징이며, 이코비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콘텐츠 생산자 및 이용자는 자신의 기여율 정보(랭킹, 기여비율(%))를 확인할 수 있고 수익금 지급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코비는 이달 7월 초 뉴스서비스, 지식Q&A, 검색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공개하고, 이 외 블로그 와 지식백과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