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열풍 국내외 따로 없다

입력 2012-07-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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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LTE’출시 첫날 5만대 판매로 신기록

美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도 1위 기록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국내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출시한 ‘갤럭시S3 LTE' 모델이 개통 첫 날 5만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휴대폰 시장 신기록이다. 전작인 ‘갤럭시S2’의 출시 첫 날 판매량인 2만4000대의 두 배가 넘는 실적이다.

판매 첫 날 전국 주요 매장에서는 ‘갤럭시S3’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방문이 쇄도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고객들은 매장 내 판매 인력과 개통 시간 부족으로 구매하지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특히 ‘갤럭시S3 LTE’출시를 기념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는 새벽부터 ‘갤럭시S3 LTE’를 구매하려는 수 백명의 소비자가 몰려 진풍경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 첫 날인 9일은 주로 예약가입 고객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기 때문에 일반 고객 개통이 시작되는 10일 이후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보다 먼저 출시에 나선 미국시장에서도 ‘갤럭시S3’의 열풍이 이어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스마트폰에 대한 평가에서 ‘갤럭시S3’를 1위로 평가했다.

특히 상위 5위권에 ‘갤럭시S3’외에도 ‘갤럭시S2’, ‘갤럭시S2 LTE’, ‘갤럭시노트’등 삼성전자 제품이 4개 제품이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평가를 통해 ‘갤럭시S3’는 전화·메시지, 화질, 편의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이동통신사별로 매긴 순위에서 각각 77~78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아직 ‘갤럭시S3’를 출시하지 않은 버라이즌의 경우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됐다.

삼성저자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초고속 LTE 통신과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가진 최상의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 인기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갤럭시S3’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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