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침해 최종 확정되면 對美 수출 차단
LG전자가 오스람과의 미국 내 발광다이오드(LED) 특허분쟁 1차 판정에서 패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전일 웹사이트를 통해 “LG와 LG이노텍이 지멘스AG 계열 오스람의 LED 특허 1건을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오스람이 제기한 다른 특허침해 주장은 기각됐다.
ITC의 이번 결정은 1차 판정이며 특허침해 결정이 최종 확정되면 LG의 LED 제품에 대한 대미(對美) 수출이 금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