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0일 오전 8시 57분 현재 전일보다 6.90포인트 하락한 1829.23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개인이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 순매도 확대로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증시는 2분기 기업실적과 독일 법원의 ESM 합헌 판결 등의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돼 약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나, 하락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 등에서 통화정책을 통한 금융안정을 추구할 것을 시사하며 글로벌 정책공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수하락의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1일 FOMC 의사록 발표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지수 상단이 막혀 있는 흐름 나타날 수 있어 박스권 대응 전략이 바람직하며 지수 1800선 근접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