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스마트폰으로 카드포인트 확인

입력 2012-07-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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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자신이 보유한 모든 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작업에 나섰으며 이달 중 개발업체를 선정해 10월 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카드포인트 조회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은 포인트 조회를 좀더 손쉽게 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지난 4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만들었으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하는 포인트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알 수 있게 된다.

농협과 수협, 씨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이 포인트도 담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제휴사가 관리하는 포인트인 항공 마일리지와 OK캐시백 조회도 애플리케이션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카드 포인트는 2010년 1천169억원, 지난해 1093억원 어치가 고객이 사용하지 않아 소멸됐다.

아울러 여신금융협회는 자영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를 홈페이지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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