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은 디지털피아노 신제품 대거 출시와 동시에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혓다.
우선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은 M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올 뉴M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매월 2백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 M시리즈의 디자인과 성능을 더욱 강화한 뉴M시리즈는 M10, M20, M30 3종으로 선보였다.
'라이프스페이스' 컨셉으로 고급화 된 외관 디자인과 프린세스로즈, 스노우그레인드 컬러 등 신규색상을 적용했다.
또 미국 보스턴 전자악기 연구소에서 개발한 전문 신시사이저용 프로페셔널 독자 사운드엔진을 탑재했다. M시리즈의 가격은 110만원부터 130만원이다.
영창뮤직은 M시리즈와 함께 신규 레슨기능을 탑재한 교육용 영창 디지털피아노 KT20, KT30 2종을 출시했다. KT시리즈는 초등 음악교육과정과 바이엘, 체르니 전곡이 본체에 기본 내장돼 있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업이 감상과 연습이 가능하다.
또 건반 윗부분에 조명이 들어와 레슨을 도와주는 TLS(TouchLight on music Score system) 기능이 적용됐으며 이는 곡 난이도에 따라 연주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KT시리즈의 가격은 120만원부터 140만원이다.
책상형 슬림 디자인의 영창 디지털피아노 D1, D2 2종도 출시됐다. D시리즈는 기존 디지털피아노의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악기와 가구라는 새로운 '리빙디자인' 컨셉으로 제작된 초슬림형 외장을 갖추고 있다.
또 건반 커버를 완전히 닫았을 경우 평면적인 데스크 형태로 가구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총 40W의 고출력과 20가지의 음색, 녹음기능 등 다양한 고급사양이 탑재, 가격은 95만원부터 110만원이다.
영창뮤직 국내영업본부 김정현 상무는 "전세계적으로 전자악기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쿠스틱 피아노를 복합브랜드화, 단순 명품화 시키는 마케팅으로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며 "핵심 기술과 차별화된 다양한 라인업 구축으로 일본 메이저 브랜드와의 경쟁 우위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