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전라북도와 S2B(학교장터) 제휴

입력 2012-07-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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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중소기업·지역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가 9일 지자체와는 처음으로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와 S2B(학교장터, www.s2b.kr)를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2B(학교장터)는 전국 2만여 개의 교육기관들이 2,000만원 이하의 구매·공사·용역 계약을 편리하고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지정·고시됐다. 이후 전국 16개 모든 시?도교육청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이번에 전라북도와는 공급업체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S2B(학교장터)는 전국 교육기관 1만 2,000여 곳이 등록해 이용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내 교육기관의 이용률은 전체 830개 중 797개로 96%에 달한다. 등록된 공급업체는 1,358개로 연내 3,000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등록시킬 계획이다. 조달금액은 2011년 29억원에서 2012년 상반기에 52억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정정보처리장치인 S2B(학교장터)는 공급업체의 이용 수수료가 전혀 없다. S2B(학교장터) 이용 시 필수 구비요건인 공인인증서 발급 비용도 타 조달시스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발급받아 모든 장치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세한 간이과세자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S2B(학교장터)는 앞으로 교육부문 구매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인 만큼 도내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대내외적인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구매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S2B(학교장터)를 통해 우리 지역 중소기업체들이 5조원에 달하는 전국의 교육분야 구매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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