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완전국민경선 경선룰 잠정 확정

입력 2012-07-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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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투표도 13개 권역별로 … 제주·울산 스타트

민주통합당은 9일 대통령 후보 선출과 관련, 완전국민경선제를 기반으로 전국 13개 권역에서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나눠서 실시하는 경선 룰을 잠정 확정했다.

추미애 대선경선준비기획단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권역별 순회 투표로 확정됐다”며 “현장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결합하는 것으로 과거 경선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투표는 권역별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컨벤션 투표 등으로 이뤄지며 8월25일에서 9월23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 당초 모바일 투표를 몇 차례 나눠서 공개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권역별로 나눠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뒤 현장 투표와 나란히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 단장은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 시행하는데 있어서 우선 사전적으로 부정이 차단되고 사후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때 검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완전국민경선제와 모바일 투표를 결합했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 인터넷 접수는 반드시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치도록 하는 한편 서류접수 역시 이른바 ‘박스떼기’를 차단하기 위해 반드시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접수만 가능하게 했다.

경선 일정은 관례에 따라 제주(8월25일)를 시작으로 울산(26일), 강원(29일), 충북(9월1일), 전북(2일), 인천(5일), 경남(8일), 광주·전남(9일), 부산(12일), 세종·대전·충남(15일), 대구·경북(16일), 경기(22일), 서울(23일) 순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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