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1840선 무너져

입력 2012-07-09 14:16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에 1840선마저 내줬다.

9일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43포인트(1.26%) 내린 1834.77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0억원, 810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6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62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536억원 매도 우위도 도합 50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건설이 3%대로 빠지고 있고 전기전자는 2% 넘게 하락세다. 제조, 운수장비, 증권, 서비스, 유통 등도 1%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이 2%대로 상승 중이고 종이목재, 전기가스, 의약품, 보험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 KB금융이 2% 넘게 하락 중이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1% 넘게 내림세다. 반면 SK텔레콤은 3% 넘게 상승 중이고 NHN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6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4개 포함 545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