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태평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인근 지하공사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굴착기 한 대가 전소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소형 굴착기(5.5톤)에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불이 나 소방차 출동 13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으며, 진화작업으로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 시동을 거는 순간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굴착기 엔진이나 전기계통 이상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