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뇌수막염 백신 중국 진출

입력 2012-07-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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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은 중국 천진의약그룹과 지난해 자체 개발해 상업화한 뇌수막염 백신 ‘유히브주’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생명과학은 유히브주 제품을 공급하고 천진의약그룹은 중국내 판매를 위한 임상·등록·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유히브주는 2세 미만 영유아의 뇌수막염 원인균 중 95%를 차지하고 있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균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뇌수막염 백신 시장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원료 합성부터 생산, 판매되는 국산제품이다. 특히 2세대 다당류 단백질 접합백신 기술이 국내 처음 적용돼 기존의 1세대 백신에 비해 높은 면역성을 보이며 2세 미만 영유아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은 “앞으로 천진의약그룹의 탄탄한 사업기반과 LG의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백신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의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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