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9일 지난달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 신규가입이 385건, 보증공급액 49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가입건수는 140건(57.1%), 보증공급액은 1493억원(43.2%) 증가한 수준이다.
주택연금은 올해(1월~6월)들어선 총 2379건이 신규로 취급됐으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43건(78.1%)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가입은 지난해 11.0건에서 올해 19.3건으로 75.5% 늘어났다. 이 추세라면 다음달 중 가입건수가 1만건을 돌파할 것이란게 공사 측의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2일자로 일시인출한도 확대(30%→50%) 등 제도개선 노력과 어르신들께서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매달 연금을 받아 생활하겠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주택연금 가입이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