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코스피 시초가 약세 예상

9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9일 오전 8시 57분 현재 전일보다 1.11포인트 하락한 1837.6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내주식 시장은 중국과 ECB 기준금리 인하, 영란은행의 자산매입 규모 확대 등 글로벌 부양 공조로 강보합 출발했다. 하지만 보험, 투신 등 기관 순매도 확대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면서 개인 순매수와 장중 삼성전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소식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위축 우려로 하락 반전 마감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증시는 10일부터 미국 어닝시즌 시작, 11일 FOMC의사록, 13일 중국 GDP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부진 및 각국 정책 모멘텀 소멸 등 영향으로 경기 하방 위험 높아져 상단 제한될 전망”이라며 “외국인 매도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중소형주의 선전이 기대되며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각국 정책 모멘텀 소멸로 국내증시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EU정상회담 합의 구체화과정 불확실성, 지불능력 불확실성 등 유럽 재정위기 불안 요인이 여전하다”며 “삼성전자 대안찾기 흐름에 따른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전망으로 한라공조 등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사례에서 착안한 피인수 또는 대주주 지분확대 가능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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