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1개를 포함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세번째 타석까지 모두 상대 선발 투수 제임스 실즈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의 타격 감각은 이 안타로 다시 살아났다. 8회말 2사 상황에서 또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호엘 페랄타의 2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
이날 홈런포로 추신수는 2010년 이후 2년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99로 끌어올리며 3할 진입도 눈앞에 두게 됐다.
추신수의 이날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9회 3점을 허용하며 탬파베이에 6-7로 역전패했다.
한편 추신수는 나흘간의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거친 뒤 14일 오전 8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를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