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나가수2' 첫 등장에 1위…김건모 등 하위권

입력 2012-07-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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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7월의 가수전 B조 경연에서 가수 소향이 처음 등장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8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2'는 7월의 가수전 B조 경연이 펼쳐져 가수 정엽, 박상민, 한영애, 김건모, 김연우, 소향이 무대에 올랐다.

정엽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 '하운드 독(Hound dog)'을 선곡했다. 평소 차분한 분위기의 노래를 선호하던 것과 달리 정엽은 '하운드 독'을 선곡해 춤까지 곁들이며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퍼시 슬레지의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When a man loves a woman)'을 부른 박상민은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자신만의 창법으로 곡의 깊은 느낌을 한껏 살렸다.

한영애는 밥 딜런의 '노킹 온 헤븐스 도어'를 애절하면서도 구슬프게 표현했다.

에어 서플라이 '아이 캔 웨이트 포에버(I can wait forever)'를 고른 김건모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김연우는 대중에 친숙한 노래인 에릭 카멘의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를 불렀으며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소향은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해브 낫싱(I have nothing)'을 선곡했다.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로 불리는 소향은 첫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진 순위 결과 발표 순간 김건모, 정엽, 박상민이 7월의 가수전 B조 하위 가수로 선정됐다. 김연우, 소향, 한영애가 상위 가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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