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7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외북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대책본부에서 초빙한 미술작가들이 참여해 전체적인 도안과 구성을 맡았고 현대하이스코 직원들과 대학생 홍보대사, 외북초등학교 학생들이 벽화를 완성해 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대하이스코가 운영하는 대학생 홍보대사 ‘영하이스코’의 역대 써포터즈 30여 명이 참가했다.
영하이스코는 2006년 발족되어 현재 8기까지 약 100여 명의 대학생 홍보대사를 배출했으며 이날 사회인이 된 역대 써포터즈들까지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7년 영하이스코 써포터즈 2기로 활동했던 윤석산 씨는 “흔히 봉사활동이라 하면 물품지원이나 시설청소와 같은 활동을 주로 생각했다”라며 “이렇게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에 문화적인 지원을 하게 되어 더욱 보람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벽화 그리기뿐 아니라 운동장 놀이시설 보수작업 및 도서관의 시설 교체작업을 병행하며 이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흔히 ‘벽’은 소통을 단절하는 상징물로 여겨지지만, 오히려 오늘 활동을 통해 ‘벽’이 서로간의 관계와 소통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