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근혜-정몽준-김태호, 野 문재인
19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에 여야 대권주자로 꼽히는 4인이 배정돼 눈길을 끌었다.
여야 상임위 배정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에선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여권 잠룡 김태호 의원이 기재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아울러 완전국민경선제 요구가 관철되지 않아 대선 경선의 불참이 확실시되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도 기재위에 배정됐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도 이미 기재위에 배정돼 연말 대선을 앞두고 기재위가 대권주자급 잠룡들이 격돌하는 승부처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렇듯 여야 대권주자들이 상임위로 기재위를 선택한 것은 올 대선의 화두가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으로 부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