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8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출마 선언문에서 "'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12년의 시대정신은 박정희식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를 극복해 평등국가를 여는 것"이라며 "'평등국가'가 김두관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서민과 중산층의 생계비를 월 50만원으로 줄이고 △학비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이 단 한명도 없는 나라를 만들고 △모든 사회적 자원을 일자리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