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꽃신사들 '본방사수' 장면 포착…팬들 "안구정화"

입력 2012-07-0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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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장동건-김수로-김민종 등 ‘꽃신사’들의 본방사수 장면이 포착됐다.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김은숙 작가의 쫀쫀한 대사열전, 신우철 PD의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23%(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파죽지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본방사수’하게 만들고 있는 ‘신사의 품격’ 연기자들이 함께 모여 ‘신사의 품격’ 방송 분을 ‘본방사수’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과 콜린 역의 이종현 등 배우들이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 대기실에 함께 모여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것. 텔레비전을 향해 ‘안구고정’한 배우들의 흥미진진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꽃신사들의 ‘본방사수’는 지난 1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신사의 품격’ 세트장에서 목격됐다.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배우들이 ‘신사의 품격’ 방송이 시작되자 하나 둘 씩 대기실에 모여들어 방송을 시청하기 시작한 것.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은 TV를 보며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방송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세 사람은 자신들도 본적이 없던 NG장면 퍼레이드가 방송되자 웃음보를 터트리며 TV 앞으로 다가가는 등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장동건은 큰 소리를 내며 웃음폭탄을 터트렸고, 김수로는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나는 가하면, 김민종은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뒤에 서서 시청하던 이종현도 선배 연기자들의 NG장면을 보며 연신 미소를 지어냈다고. 이뿐만 아니라 대기실에서 함께 ‘신사의 품격’을 시청하고 있던 다른 스태프들 또한 터져 나오는 웃음에 촬영 대기실 전체가 웃음바다가 됐다. 배우들끼리 화기애애함이 넘쳐나는 분위기가 ‘신사의 품격’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장동건-김수로-김민종 등 배우들은 촬영시간과 겹치지 않으면 되도록 함께 TV를 시청하며 돈독함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촬영장에서도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연기자들로 인해 스태프들도 큰 힘을 얻으면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회 방송 분에서는 최윤(김민종)이 임메아리(윤진이)를 향해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애끓는 모습, 자신의 감정을 애써 숨기려는 절절한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최윤은 메아리가 함께 살고 있는 임태산의 집에 첫사랑 김은희의 아들 콜린(이종현)이 머물게 되자 불편한 기색을 표현했던 상황. 갑자기 임메아리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찾아간 최윤은 심지어 임메아리를 바래다준다며 집에서 데리고 나오는 등 남몰래 질투심을 드러냈다. 최윤과 임메아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에 골인할 수 있을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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