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37분경 대전 유성구 연구원 내 연구실 건물 앞에서 정 원장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 원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8시께 숨졌다.
경찰은 이 건물 옥상이나 외벽계단에서 실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정 원장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며 별다른 이상 징후도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월 생명공학연구원 10대 원장으로 취임한 정 원장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식물세포연구실장, 해외 생물소재허브센터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