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해명 "정범균과 좋은 선후배 사이일 뿐, 정범균 더 사랑해주길"

입력 2012-07-06 21:58

안현희 객원기자 imah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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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신보라가 개그맨 정범균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오프닝 무대 후 신보라가 에피소드 걱정을 하자 출연자들은 “결혼을 해야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온다”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G4 멤버 허경환은 신보라와 정범균을 가리키며 "그때 했어야 했다"며 얼마 전 신보라에게 공개구혼을 했던 정범균의 발언을 언급했다.

이어 MC 유재석이 "두 번 고백했는데 잘 안됐다"고 거들었고, 신보라는 "이참에 얘길 해야겠다"며 입을 연 것.

신보라는 "정범균 선배님이 '너 때문에 자꾸 여자들하고 잘 안 된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해명 한 번 하라고 하더라"고 폭로 후 “선배님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저희는 너무 좋은 선후배 사이니까 오해하지 마시고 선배님 더 사랑해 달라”고 해명해 정범균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신보라의 말에 정범균은 "너의 이런 모습이 나를 더 낮아 보이게 한다"며 쿨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보라 외 문정희, 김동완, 박성광, 정태호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