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36개 대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7개사가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6일 금융감독원은 이날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의 건설사 17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감원 및 업계에 따르면 이 중 시공사는 2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 15개사는 시행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업체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구조조정 대상 17개사 중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되는 C등급 건설사는 5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권고되는 D등급은 1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