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했다.
롯데쇼핑은 유진기업, 선종구 전 회장, HI컨소시엄 등 하이마트 3대 주주가 보유한 하이마트 주식 1540만3274주를 1조248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주당 8만126원에 산 것이며, 취득금액의 자기자본대비 비율은 9.44%이며 지분비율은 65.25%다.
롯데쇼핑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취득예정일자는 9~10월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달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칼라일 등과 본 입찰에 참여했으나 MBK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MBK가 배타적 협상 기한인 2일을 넘기며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최종적으로 하이마트를 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