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해브어나더’ 일본 빅레드펌 종마목장에 매각

입력 2012-07-06 14:2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978년 삼관마(Affirmed) 이후 34년만에 3관왕을 노리며 전세계 경마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아일해브어나더’지난달 29일 일본의 종마목장(목장주:시게유키 오카다) 빅레드펌(Big Red Farm)으로 매각됐다. 매매가격은 비공개로 앞으로 아일해브어나더는 2013년 교배시즌부터 일본에서 종마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빅레드펌 종마목장은 일본 호카이도섬에 위치한 11마리의 종마를 소유한 대규모의 경주마목장으로 2005년 5월 두바이월드컵(2005 Dubai Wolrd Cup G1) 우승마 로지즈(Roses), 브리더스 컵 터프(Breeders Cup G1)를 2번 우승한 컨듀잇(Conduit), 18살 된 선데이 사일런스 자마인 스테이골드(Stay Gold)를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골드는 2011년 최고마로 선정된 (Orfevre)와 챔피언마 드림저니(Dream Journey)와 나카야마 페스타(Nakayama Festa)의 부마이다.

아일해브어나더는 이로써 카리스마틱(Charismatic), 실버참(Silver Charm)을 뒤이어 벨몬트 스테익스를 제외한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우승 전적을 가지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세 번째 씨수말로 기록됐다.

‘아일 해브 어나더’는 지난 5월 5일 미국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켄터키더비에서 쟁쟁한 우승후보마를 물리친 채 깜짝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5월 19일 미국 메릴랜드 빌트모어 핌리코 경마장에서 열린 제137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1900m)에서도 1분55초94의 기록으로 우승,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아일 해브 어나더’는 마지막 관문인 벨몬트 스테익스를 하루 남기고 굴건염이 발견돼 결국 삼관 도전을 포기한 바 있다. 아일해브어나더는 7전5승, 269만3600달러의 상금수득의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