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장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내정됐다.
친박(박근혜)계 3선인 유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92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황진하 의원을 압도적 차로 제쳤다.
새누리당은 앞서 5일 자당 몫 상임위원장 10자리 가운데 9자리 인선은 내부 정리를 통해 결정했으나, 국방위원장은 두 의원이 신청해 표결에 부쳤다.
이에 따라 18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인선은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오는 9일 첫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새누리당 몫인 상임위원장단은 △운영위원장 이한구 △정무위원장 김정훈 △기획재정위원장 강길부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안홍준 △행정안전위원장 김태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한선교 △정보위원장 서상기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장윤석 △윤리특위 위원장 이군현 의원 등이다.
민주통합당 몫으로는 △법제사법위원장 박영선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신학용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최규성 △지식경제위원장 강창일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환경노동위원장 신계륜 △국토해양위원장 주승용 △여성가족위원장은 김상희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