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6일 “브라질 제철소는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한 성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호황일 때 불황에 대비하고 불황에 더욱 강해져야 한다”라며 “브라질 제철소 건설이 완료되는 2015년 동국제강의 미래를 새롭게 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최근 뼈를 깎는 심정으로 포항 1후판 공장을 폐쇄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라며 “이는 포항과 당진에서 더욱 강력해 질 수 있는 기반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체제강소는 국내 최초의 에코아크 전기로와 최신예 철근 공장을 완공해 자존심을 세웠다”라며 “이에 불황기에도 통할 수 있는 등 동국제강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 사장은 “여전히 계속되는 경제 불확실성과 깊은 불황에 앞으로도 어려운 난제에 부딪힐 것”이라며 “항상 위기감을 인지하고 신속히 난제를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국제강의 서울 본사, 포항제강소, 인천제강소, 당진공장, 부산공장에서 동시에 창립 58주년 기념식과 함께 ‘나눔지기’ 봉사단을 창단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