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中企 자금사정 나아지려나

입력 2012-07-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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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2012년도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청은 16개 중소기업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단체들과 ‘2012년도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 △소상공인 보증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 체결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 하반기 금융지원계획 △중소기업 금융동향 및 자금애로요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과 시중은행장은 ‘소상공인 신용보증 특별출연 및 지원협약’을 갖고 하반기에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협 500억원 등 7개 시중은행에서 총 1410억원을 출연, 지역신보가 출연금의 약 12배인 1조692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에게 보증할 계획이다.

대출 순증 계획도 논의 내용에 포함됐다. 17개 은행은 하반기 중소기업 대출 잔액 목표를 486조4000원으로 설정, 19조9000억원의 대출 순증 계획을 수립했다.

정책금융기관의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2900억원, 지역신보 보증공급 1.5조원 증액 등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금융동향 및 자금애로요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중소기업 자금사정 긴급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151개)의 40% 가까이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자금사정 곤란원인에 대해서는 △매출감소(29.9%) △판매대금 회수지연(18.2%) △금융권 대출곤란(13.0%) 등으 순으로 답변했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유럽 재정위기에 의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미리 점검하고 대비하는 한편,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번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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