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5일 오전 8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1.62포인트(0.09%) 상승한 1876.0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은 이렇다 할 상승 모멘텀 없이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현물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하였다. 다만 개인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NH투자증권은 “오늘 국내증시는 유럽중앙은행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이정도 수준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유로존 민간경기가 소폭 개선됐으나 5개월째 위축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추가 공급 등의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을 높아졌다”며 “ 이는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럽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인 구리가격이 1.3%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을 소폭 회피하는 모습이 보였다”면서 “국내증시가 안도랠리 과정에서 1870대를 회복했기 때문에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어 상승 모멘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