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이한 화정상 시상식은 지난 4일 오후 7시 북경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작년까지 중국 현지 배우들로만 후보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한 것과는 달리 아시아로 범위를 확대해 타국의 스타들도 초청한 가운데 정일우가 이날 한국의 대표로 레드카펫을 밟은 것.
특히 올해 ‘아시아 남자배우대상’이 신설,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는 물론 수 천만 명의 중국 현지 팬들의 투표로 중국, 한국,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 아시아에서 이미지가 가장 좋고 가장 인기 있는 스타로 정일우가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중화권 한류스타로 발돋움했음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한국 배우로서 위상을 높인 주요한 쾌거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시상식 종료 후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시나닷컴에서 ‘화정상 시상식 참석 배우 중 최고 인기스타’를 뽑는 투표에 정일우가 당당히 1위로 뽑혀 중국 내 폭풍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정일우는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또 저를 너무 반겨주시고 좋아해주신 중국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중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수상 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팬들과 깜짝 채팅 이벤트를 진행 해 시상식 이모저모에 대해 팬들과 직접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
한편 정일우는 일본 지상파 TBS에서 방영중인 ‘꽃미남 라면가게’ 등장으로 현지 SNS를 통해 실시간 반응과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