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가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마니아 국가통계청은 이날 지난 3월 끝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의 지난해 4분기 GDP는 마이너스(-) 0.2% 성장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GDP가 두 분기 연속 위축할 경우 경기침체로 평가한다.
이로써 루마니아는 4년 만에 두 번째 경기침체에 빠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루마니아는 지난 2007년 유럽연합(EU)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