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 삼익그린맨션, 소형비율 47%로 재건축

서울 명일동 삼익그린맨션 주택재건축사업에서 전체 가구수의 47% 이상이 소형주택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명일동 삼익그린 맨션 1차 주택재건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명일동 삼익그린 맨션 1차 주택재건축사업 대상지는 지하철5호선 명일역에 근접 위치하며, 사업지 주변으로 고명초등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13개동 1780가구(조합원 및 일반분양 1636가구, 재건축 소형(임대)주택 144가구가 건립된다. 면적별로는 △57㎡형 846가구 △70㎡형 304가구 △77㎡형 547가구 △104㎡형 83가구 등이 공급된다.

단지 서측의 양재도로변에 공공공간을 확보해 보행인 및 버스승차대기자를 위한 쉼터 및 스트리트 갤러리를 도입, 가로환경 개선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지안에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 공동주택의 커뮤니티(3,829㎡)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주민들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 또한 주변 도로를 3m이상 확폭하고, 도로(2357㎡), 공원(3035㎡) 등 총 5392㎡(대지면적의 8.5%)의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기부채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형평형을 선호하는 도시 2~3인 가구 수요에 부응해 59㎡이하 소형평형을 전체 가구수의 47.52%로 확대함으로써 서민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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