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극장가는 변종들의 대결…'연가시' vs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입력 2012-07-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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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100% 변종 연가시에 의한 초유의 재난 상황을 그린 영화 ‘연가시’(감독 : 박정우, 제작 : ㈜오죤필름) 그리고 변종 거미인간이 된 스파이더맨까지! 7월 첫 주 극장가는 ‘변종’들의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 최초 감염재난 영화로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 ‘연가시’는 예매사이트 예스24에서 28.63%의 점유율을 기록,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맞설 유일한 화제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7월 첫 주 개봉작 중 예매율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연가시’는 곤충을 숙주로 삼는 연가시가 사람의 몸을 숙주로 삼아 끔찍한 감염 증상을 일으킨다는 영화 속 설정이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더욱 공포심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 속에 5일 베일을 벗는 ‘연가시’는 치사율 100%의 변종 살인 기생충 연가시로 인한 감염재난 상황을 리얼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감염증상이다. 식욕이 과도할 정도로 왕성해지다가 극심한 갈수 증세를 느끼고 급기야 이성을 잃고 물에 뛰어드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점, 또한 그 사람이 바로 나의 가족이라는 점은 공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극 중 가족을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가장 ‘재혁’역으로 분한 ‘연기본좌’ 김명민의 모습은 관객과의 뜨거운 공감대를 형성하며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감염 재난영화로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연가시’보다 한 주 앞서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평범한 고등학생 ‘피터’가 방사능에 노출된 거미에 물린 뒤 거미인간 스파이더맨으로 세상을 위협하는 악당 ‘리자드’에 맞서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고층 건물을 자유롭게 오르는 것은 물론 상대를 거미줄로 단숨에 제압하는 능력을 갖게 된 변종 거미인간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7월 스크린을 점령할 한미 대표 변종들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발걸음을 극장가로 불러 모을 예정이다.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연가시’는 오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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