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프록터, 빈볼 시비에 벤치클리어링…김현수까지 신경전 왜?

입력 2012-07-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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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SPORTS 영상 캡처
KIA 타이거스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막판 지나친 신경전으로 얼룩졌다.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경기에서 9회말 두산이 5-4로 앞서고 있던 상황, KIA 나지완의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투수 스콧 프록터가 나지완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초구를 던졌다.

이에 나지완은 격분하며 프록터를 향해 걸어갔고 양팀 선수들은 일제히 마운드로 뛰어나와 벤치클리어링 사태로 번졌다.

다행히 고참 선수들의 만류로 벤치클리어링 상황은 마무리됐지만 이같은 상황은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후속타자 안타로 2루에 진루하자 김현수와 나지완의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두 선수는 신일고 2년 선후배 사이로 서로를 잘 아는 사이다.

이날 방송을 중계하던 MBC 스포츠 플러스 중계진도 "두 사람이 친하기 때문에 앞선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다"라며 "시합이 끝나면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경기가 이대로 종료된 뒤 나지완이 김현수에 다가가려 하는 것을 이종욱과 오지원 등이 만류했고 경기는 씁쓸한 모습을 보인채 종료됐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프록터의 빈볼은 고의적이었던 것 같다. 도대체 왜 그런거지?" "김현수랑 나지완은 뒤에 왜 말다툼을 한건지" "진실은 오늘 경기 중계에서 알려주겠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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