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 45년만에 회관 매입 숙원풀어

입력 2012-07-03 17:25수정 2012-07-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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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매입한 마크시티레드 건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창립 45년만에 회관을 매입한다.

협회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61번지 소재 마크시티레드를 매입키로 결정했다. 협회회관건립 추진은 그 동안 협회 숙원사업으로 수 차례 추진됐으나 내부 진통으로 무산됐다.

2010년 3월 26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회관건립추진업무를 이사회에 위임하기로 의결하고, 지난해 7월 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회관건립추진방향을 건물매입으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재적과반수 출석했고, 장시간 토론끝에 매입을 최종 의결했다.

마크시티레드는 현재 관리신탁으로 하나다올신탁의 소유로 쌍용건설이 시공했다. 대지면적 240.46평이며 연면적은 2060.15평으로 지상 10층이다. 매입가격은 150억원이며 KPGA는 대상 부동산을 외부 전무가를 통해 가격의 적정성을 평가하였다.

KPGA 회장 직무대행자 김학서 부회장은 “그 동안 협회 회관 매입을 위해 적절한 부동산을 물색하다가 협회회관으로서 위상에 걸맞고 매매가격도 시장가격보다 저렴하다고 평가 받은 본 건물을 이사회에서 의결하게 되어 오랜 숙원 사업을 이루게 됐다. 현재 회장이 업무정지를 받아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회관건립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전 집행부에서 추진하던 회관매입을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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