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한번도 통기타 놓은적 없다”... 어니언스 임창제 파주포크에서 데뷔 40주년

입력 2012-07-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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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제

“말없이 건네주고~” 듣기만 해도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편지 노래말이다.

포크의 전설 어니언스 임창제가 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서 데뷔 40주년을 맞는다. 올해 만 60세인 임창제는 ‘작은새’로 1972년 데뷔한이후 40년째다. 그는 그동안 한번도 통기타를 놓은 적이 없는 ‘한국 포크의 지킴이’다. 더구나 포크음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임진각 평화누리는 첫무대.

임창제는 “지난 3월 7080콘서트 이후 6개월만의 공연이며, 평화누리라는 대형 무대에서 1만5000 관객앞에서 펼쳐지는 통기타 축제라 기대가 크다”면서 감개무량해했다.

임창제는 또 오는 8월 22일 LA, 9월에는 뉴욕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가을이후에는 신곡 계획까지 구상중이어서 ‘어니언스가 부활’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임창제는 포크의 매력에 대해 “우리민족의 정서에 어울리는 노랫말과 멜로디가 어우러진 멋진 음악으로 믿고있다. 포크음악을 하면 할수록 샘물처럼 솟아나는 매력이있는 것 같다”면서 “꾸준히 음악활동에 전념하겠다. 오랜 세월 팬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가수로서 변함없는 의지를 나타냈다.

임창제는 동갑내기 이수영과 함께 1972년 TBC신인가요제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편지’‘작은새’‘저별과 달을’등이 수록된 어니언스의 음반은 포크 음반 사상 최고의 신화를 남겼다.

특히 편지는 동경가요제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임창제가 등장하는 오는 9월9일 2012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는 윤형주, 김세환, 정훈희, 임지훈 등 포크의 선후배들이 오랜만에 재회한다. 이날 팝의 전설 호세펠리치아노의 공연까지 펼쳐져 7080세대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오는 9월8일은 아이유, 4CUS, 유리상자, 자전거 탄 풍경, 강은철, 추가열, 안치환, 봄여름가을겨울이 출연한다. 9일은 호세 펠리치아노, 임지훈 밴드, 정훈희, 임창제, 윤형주, 김세환등 포크의 전설들이 정상급 포크음악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전석 3만원.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와 옥션(http://www.auction.co.kr) 홈페이지(http://www.pajufol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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