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점검]경기지표 부진, 경기부양 기대감 형성

입력 2012-07-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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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경기부양책 기대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제한했다. 경제지표 부진에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등 각국 중앙은행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70포인트(0.07%) 하락한 1만2871.39를, 나스닥지수는 16.18포인트(0.55%) 오른 2951.2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365.51로 3.35포인트(0.25%) 상승했다.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 일본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중국과 일본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역내 채무위기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엔화 가치가 달러대비 강세로 전환하면서 장 막판 소폭 하락했다. 차익을 실현한 경기방어주에 매물이 쏟아진데다 경기 둔화 우려가 선반영돼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 매도세가 몰린 것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30포인트(0.04%) 하락한 9003.48로, 토픽스지수는 0.74포인트(0.10%) 내린 769.34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8포인트(0.03%) 상승한 2226.11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8.88포인트(0.67%) 오른 734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4.10포인트(0.49%) 오른 2892.55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1.15포인트(0.18%) 내린 1만7398.8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홍콩특별행정구(HKSAR) 설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가 2일(현지시간) 8주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부양책 기대가 고조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5% 상승한 254.82로 마감했다.

스톡스지수는 지난 5월7일 이후 8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1.3% 오른 5640.6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4% 상승한 3240.2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2% 오른 6496.08을, 스페인 IBEX35지수는 0.3% 상승한 7124.00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 뉴스

*美제조업 경기지표 부진, 경기부양 기대감 형성

*핀란드, 네덜란드 "ESM 국채매입 반대하겠다"

*국세네덜란드와 핀란드, 유로재정안정기금(ESM) 통한 유로존 국채 직매입에 반대 입장

*블라인더(전 연준 부의장), 연준이 취할 수 있는 부양조치로 유력한 것은 QE3 카드

*미국 6월 ISM 제조업지수 49.7 기록해 예상치(52.0) 하회, 약 3년만에 50 밑돌아

*미국 5월 건설지출 전월대비 0.9% 증가해 예상치(0.2) 상회, 전월치도 0.6%로 수정

*유로존 6월 PMI 제조업 지수 45.1 기록해 예상치(44.8) 상회, 11개월 연속 50 밑돌아

*유로존 5월 실업률 11.1% 기록해 예상치(11.1) 부합, 사상 최고치 경신

*국세청, 론스타 세금환급청구 거부, ISD로 확전될듯

◇오늘의 이슈

*국세청 론스타 세금환급청구 거부,ISD로 확전될듯

국세청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3천915억 원을 돌려달라고 낸 경정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경정청구 거부로 세금전쟁은 론스타가 제기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론스타는 경정청구가 거부되면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 등 조세 불복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이미 5월 말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에 ISD 준비 절차를 통보해 국내법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수출 2천753억8천만 달러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2천753억8천만 달러, 수입은 2.5% 증가한 2천646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 흑자는 107억4천만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154억 달러)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오늘의 일정

*미국 6월 제조업수주/미국 6월 총 차량판매

*중국 6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로 5월 생산자물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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