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양광 설치량 확대…OCI 등 수혜주 주목-현대證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 태양광 설치량을 4배 확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OCI, 웅진에너지, 넥솔론, 신성솔라에너지, 에스에프씨 등 국내 밸류 체인별 대표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3일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의 태양광 설치량 목표치를 기존 5GW에서 20GW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며 “중국에 대한 2015년까지의 기존 누적설치량 예측치가 25GW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중국의 태양광 설치량 예측치는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2013년 국가별 신규 태양광 설치량 예상치는 미국과 중국이 동일하게 5GW지만 이번 발표로 중국이 5GW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중국 정부의 설치량 확대 전략으로 중국은 2013년부터 글로벌 1위의 태양광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중국의 대표 태양광 업체가 OCI의 고객이기 때문에 중국의 자국 설치량 확대는 OCI에게 직접 수혜가 된다”며 “이밖에도 웅진에너지, 넥솔론과 셀/모듈 제조업체인 신성솔라에너지, 에스에프씨 등도 중장기적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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