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송선미 "미친개에게 일일이 반응해야 하나"

입력 2012-07-02 15:23수정 2012-07-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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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 언급했다.

송선미는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故장자연, 이미숙 등의 매니지먼트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에게 피소된 심정을 묻자 "드라마를 기쁘게 촬영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로 인해서 피해가 안 됐으면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선미는 "살다보면 길을 가다가 미친개를 만날 수도 있다"면서 "저를 보고 짖는 개를 보고 반응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고 되물어 여운을 남겼다.

특히 송선미는 "무슨 말만 하면 소송을 걸어서 말하기도 힘들다. 미니홈피에 제 심정을 올렸더니 그걸로도 소송을 걸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에서 송선미는 세중병원 간호사이자 외상의과 최인혁(이성민 분)의 비서 역할을 하는 신은아 역을 맡았다.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골든타임'은 절체절명의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을 그린다.

드라마 제목인 '골든타임'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뜻한다.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를 연출한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산부인과'를 집필한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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