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로운 세계질서에 함께 대비해야”

입력 2012-07-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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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선 공정하게 관리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유럽재정위기와 아프리카·중동의 민주화 바람까지 문명사적 변화를 겪고 있는 우리는 새로운 세계질서에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임시국회 첫 본회의 개원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인구 5000만명이 넘고,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넘는 선진강국 대열에 들어섰다”며 “전후 독립한 국가로는 유일한 사례로, 국민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한 국가재정과 FTA 등의 정책으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해왔으나 이제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을 통해 자본주의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복지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인 93조원으로 늘리고,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구축하는 등 복지 복지안전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월 대선과 관련해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면서 “19대 국회가 위기 이후 다가올 국제 질서에 대비해 각오와 전략을 수립하는 책임과 역할을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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