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협유통이 매출이익률을 낮춰 신선농산물 가격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농협유통이 1일부터 15일까지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신선농산물에 대한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연중내내 매출이익률을 낮추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신선농산물(채소, 과일, 쌀)의 상시 할인 효과가 품목에 따라 최대 37% 이상 될 것으로 보여 농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소는 배추(한포기) 3600원 → 2500원, 햇감자(100g) 220원 → 138원, 양파(1.5kg) 3000원 → 1980원, 햇마늘(1.5kg) 1만1000원 → 7900원, 단호박(개) 3500원 → 2300원으로 할인하며, 과일은 하우스거봉(2kg/박스) 1만8900원 → 1만4700원, 토마토(4kg/박스) 9900원 → 7900원, 참외(2kg/박스) 9900원 → 7700원, 감귤(800g/팩) 7900원 → 6100원, 메론(1통) 5900원 → 4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자두, 캠벨, 수박, 블루베리, 참외, 열무, 감자, 천도복숭아, 복숭아, 양상추, 얼갈이, 절임배추 등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농협유통 강홍구 대표이사는 “농산물을 많이 판매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고, 소비자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체 마진폭을 크게 줄여 신선농산물을 판매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