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35일 만에 4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90선을 넘으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2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36포인트(0.48%) 오른 491.52에 거래 중이다.
29일(현지시간)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조치가 합의됨에 따라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만이 6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금속, 운송, 건설, 운송장비부품이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는 1% 내로 내리며 약세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줄기세포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이노셀 각각 전거래일보다 445원(14.96%), 415원(14.87%) 급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황우석 박사가 질병관리본부를 상대로 낸 줄기세포주 등록반려처분 취소소송에서 황 박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줄기세포주가 동반으로 급등하는 모습이다. 조아제약과 알앤엘바이오도 전일보다 각각 4.80%, 3.10% 오르고 있고 차바이오앤도 1.43%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파라다이스가 2% 넘게 급등 중이며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에스에프에이, CJ오쇼핑, CJ E&M이 1% 내로 오르고 있다. 반면 위메이드는 3% 이상 급락하고 있고 안랩, 에스엠, 동서도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