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서 절도한 운전기사 '덜미'

입력 2012-07-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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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4개월 간 자동차 부품을 빼돌린 30대 운전기사가 덜미를 잡혔다.

2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에 들어가 부품을 훔친 혐의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운전기사인 최모(39)씨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2월18일 현대차 아산공장에 차량 내장재를 납품하고서 창고에 있던 점화 플러그 5400개를 몰래 훔치는 등 4개월 동안 8000만원 상당 자동차 부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훔친 부품을 상자로 자신의 9톤 화물차에 실어 나른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자동차 부품은 대부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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